경북 가볼 만한 곳/고령 가볼 만한 곳/대구 근교 가볼 만한 곳/아기랑 가볼 만한 곳/대가야 박물관/카페 부엔빠리오

대구 근교 가볼 만한 곳/아기랑 가볼 만한 곳/대가야 박물관/카페 부엔빠리오

안녕하세요 트리플라워입니다. 며칠 전 튼튼이랑 함께 고령 대가야 박물관에 방문해 보았어요. 박물관과 함께 고령에 있는 카페에도 들러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고령 대가야 박물관

 

주소: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대가야 박물관

관람시간 09:00~18:00(하절기, 입장마감 17:00), 09:00~17:00(동절기, 입장마감 16: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일반-2,000원, 유아-무료(미취학 어린이)
(입장료는 현장결제만 가능, 관람권 1장으로 대가야 박물관[왕릉 전시관, 우륵박물관 관람 가능])

주차장: O

출처:본인

출처:본인

대가야 박물관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박물관 내 주차장은 많이 넓지는 않은데요, 바로 건너편에 더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된답니다. 평일에는 관람객이 없어서 대가야 박물관 앞 주차장에 충분히 주차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희는 평일에 방문했지만 건너편에 주차 후 방문했답니다. 횡단보도가 있지만 신호등도 없고 차들이 꽤 속도를 내서 달리는 편이라 특히 아이들과 방문 시에는 주의하여 건너야 할 것 같았어요. 박물관 입구에서 보면 큰 고분들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을 참고하여 만든 움집과 다락창고도 있었어요. 움집과 다락창고를 본 후 안으로 들어가면 대가야 박물관 입구가 나오는데요, 튼튼이는 무료여서 어른만 요금을 지불한 후 입장하였답니다. 직원 분께서 매표할 때 옆에서 친절히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박물관 관람 후 위로 올라가면 왕릉 전시관도 관람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안내까지 해주셨답니다.

출처:본인

박물관은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1층은 기획전시실, 2층을 상설 전시실로 되어 있었어요. 현재 기획전시는 창원 현동 유적을 주제로 전시되고 있었어요. 창원 현동 유적은 가야가 해상 교역에서 사용한 외항선을 본떠 만든 배 모양 토기, 한반도에서 보기 힘든 낙타 모양 토기 그리고 다양한 철 생산 관련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해요. 이것은 가야가 철의 생산과 유통, 해상 교역으로 동아시아 철기 문화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음을 알려주는 자료라고 해요. 전시실에서는 현동 유적의 토기, 철 제품부터 현동 사람의 무덤 속 모습까지 볼 수 있었어요. 8월 20일까지 전시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처:본인

기획 전시실 관람 후 2층 상설 전시실로 이동했는데요, 사진 촬영은 불가하다고 해서 상설 전시실 안내도만 찍어보았답니다. 대가야의 역사를 중심으로 고령지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물 전시와 역사, 문화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었어요. 대가야 여명, 대가야의 성립, 대가야의 성장과 발전, 대가야 이후의 고령이라는 테마로 관람할 수 있었어요. 

대가야 왕릉 전시관

출처:본인

대가야 박물관 관람 후 왔던 길로 나오는 중간에 왕릉 전시관으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 있어 따라가 보았어요. 가는 길에 대가야 연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찬찬히 둘러보며 올라왔답니다. 입구에 도착 후 박물관에서 구매한 입장권을 직원 분께 보여주면 별도의 요금 없이 입장이 가능했어요. 

출처:본인

출처:본인

대가야 왕릉 전시관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최대 규모의 순장 왕릉인 지산동 44호분의 내부를 발굴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은 전시관이라고 해요. 관람객들이 실물 크기로 복원된 왕릉 속으로 들어가 내부 모습과 축조 방식, 무덤 주인공인 왕과 순장자의 매장모습, 껴묻거리 종류와 성격 등 왕릉을 직접 느낄 수 있게 꾸며졌다고 해요. 순장에 대한 설명,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 무기, 장신구 등의 껴묻거리, 대가야의 옷차림 등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가야 AR 복식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관람할 수 있겠더라고요. 

출처:본인

그리고 왕릉 전시관 옆에 어린이 체험 학습관도 함께 있었는데요, 무료 체험과 유료 체험이 나뉘어 있어요. 유료 체험은 가야 토기 캐릭터 만들기, 대가야 이야기 스탬프 책자, 인쇄 탁본 프로타주, 대가야 금동관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꾸러미 세트 가격으로 하면 좀 더 저렴하니 세트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운영시간 참고하셔서 방문 후 체험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고령 카페 부엔빠리오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낫질로 32 부엔빠리오
영업시간: 매일 10:30~21:00(라스트 오더-20:30)
아기 의자: O

출처:본인

출처:본인

대가야 박물관 방문 후 근처 카페에 들렀는데요, 박물관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주차장도 넓은 편이어서 여유 있게 주차가 가능했답니다. 카페는 1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꽤 넓은 편이었어요. 평일이어서 그런지 베이커리 류가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종류 별로 2~3개씩 진열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아메리카노, 카모마일 패션후르츠 그리고 크로와상을 주문해 보았어요. 튼튼이는 빵이 맛있는지 다행히 잘 먹어주었어요. 뒤쪽 외부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요, 야외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자동차도 있었어요. 아이들과 방문해 보면 좋을 카페였답니다. 

마치며

우륵 박물관까지 가보려 했으나 시간관계상 방문해 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 고령 방문 시에는 우륵 박물관과 대가야 박물관 건너편에 있는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도 방문해 보려 해요. 그 밖에도 고령에는 생각보다 가볼 만한 곳이 꽤 있어서 선선한 가을이 오면 튼튼이와 다시 방문하기로 했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고령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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