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경주 가볼만한 곳/아기랑 가볼만한 곳/실내 가볼만한 곳/경주 국립 박물관

대구 근교/ 경주 가볼 만한 곳/ 아기랑 가볼 만한 곳/ 경주 국립 박물관

안녕하세요 트리플라워입니다. 항상 튼튼이랑 어디 놀러 갈까 생각하다 보면 금방 갈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경주 더라고요. 오늘은 신라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필 수 있었던 경주 국립 박물관에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 해요.

주소: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경주 국립 박물관

관람 시간: 매일 10:00~18:00 (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야간 연장 개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3월~12월 매주 토요일

정기 휴관: 1월 1일, 추석, 설날 당일 휴관(3월, 11월 첫 번째 월요일 임시 휴실)

입장료: 무료

주차장: O

출처:본인

저희는 주말에 1~2시 사이에 방문했었는데요, 주차장이 넓었는데도 불구하고 차들이 꽤 많이 주차되어 있었어요. 박물관과 가까운 주차장은 만차였고 조금 걸어야 하는 주차장에는 자리가 있어서 조금 걸어서 가는 쪽으로 선택을 하였답니다.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모자 또는 우산이나 양산을 꼭 챙겨 가시길 추천드려요. 박물관 건물로 갈 때까지 그늘이 없어 꽤나 힘들더라고요.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야외 정원에 여러 유물들과 제일 유명한 성덕 대왕 신종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일정하게 종소리가 들려와서 고즈넉한 박물관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무엇보다 관람객들이 많아서 놀랬답니다. 저희는 유모차를 가지고 갔는데요, 전시관이 다 계단으로 되어 있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안내표시도 잘 되어 있어 쉽게 엘리베이터를 찾을 수 있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앞에 수유실이 있고요, 전시관 입구 안내 설명까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답니다. 전시관으로 가기 전 수유실에 먼저 방문해 보았는데요,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수유실이 쾌적했어요. 정수기와 전자레인지도 있고 소파도 새것이어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신라 역사관 ( 상설 전시관)

출처: 국립 경주 박물관 홈페이지

출처:본인

출처:본인

신라 역사관(상설 전시관)에 먼저 방문해 보았어요. 총 4개의 전시실로 나뉘어 있는데요, 제1실은 구석기시대부터 5세기말 신라가 고대 국가체제를 완성하기까지의 기간을 다루고 있어요. 선사시대 돌도끼를 사용하던 경주 사람들이 어떻게 집단을 이루고 사회, 정치적으로 성장해 국가를 세웠는지 볼 수 있고 건국 이후 천년 왕국의 기틀을 다져간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해요. 제2실은 마립간이라는 지배자를 중심으로 고대 국가의 틀을 갖추기 시작했는데요 금, 은으로 화려하게 세공한 각종 장신구를 걸쳤고 금과 은으로 만든 그릇도 사용했다고 해요. 신라가 황금의 나라였으며 지배자들에게 황금은 곧 권력의 상징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제3실은 지증왕에서 진흥왕 대의 영토확장. 중앙 집권화 과정, 삼국 통일, 통일 신라의 문화를 함께 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국은 전시실이 있는데요, '국은'은 고 이양선 선생의 아호라고 해요. 이양선 선생이 평생 동안 모은 귀중한 문화재들을 국립 경주 박물관에 기증하였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전시실이라고 해요.

특별 전시관 (천마, 다시 만나다)

출처:본인

상설 전시관 관람 후 특별 전시관으로 이동하였는데요, 전시가 총 3관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1관에서는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다는 주제로 천마총 금관과 천마총 금제 관식 등을 사진 전시로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화려함이 엄청나서 한참 보게 되었어요. 2관에서는 황금으로 꾸민 주인공을 만나다가 주제였는데요, 천마총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볼 수 있었어요. 국사 책에서만 보던 금제 대관도 볼 수 있었고요, 금 귀걸이, 관 꾸미개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마립간이 등장하며 황금은 곧 통치자 집단을 의미하였다고 해요. 이 때문에 마립간 시기는 황금 장신구의 전성기였다고 해요. 제3관 다시 만난 천마의 이야기에서는 천마 그림 말다래를 실제로 볼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사진 촬영을 불가하여 눈으로 담고 왔답니다. 천마무늬 말다래는 발굴 당시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몰랐다고 해요. 40년간 보관하다가 새로 시작한 보존 처리를 통해 또 다른 천마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해요. 쉽게 잘 볼 수 없는 문화재를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국립 경주 박물관 외부 전경

출처:본인

그 밖에도 신라미술관, 월지관, 신라 천년 보고 등 여러 전시관들이 많이 있는데요, 다 둘러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어린이 박물관도 있었는데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해 이용해 보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박물관 내부에는 이디야 커피도 있어 전시 관람 후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이곳에서만 파는 수막새 마들렌도 있어서 기념으로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박스 포장으로도 구매할 수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가는 것 같았어요.

마치며

코로나 전 남편과 방문한 이후로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요, 이렇게 리모델링이 되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었는데 내부가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 놀랬어요. 볼거리도 더 많아지고 신라의 역사에 대해 한층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다음 경주 방문 시 다시 들러 못 보았던 전시실도 다시 관람하려 해요. 그리고 특별 전시는 7월 16일까지 라고 하니 기간 내에 방문하셔서 천마총 말다래도 한 번 관람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더운 여름 아이들과 함께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국립 경주 박물관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경북 가볼만한 곳/경주 가볼만한 곳/아기랑 가볼만한 곳/경주 천년 숲 정원/경주 카페/경주 포워

아이와 가볼만한 곳/경북 가볼만한 곳/경주 가볼만한 곳/보문단지 맛집/초원 불고기/경주 버드파

 

대구 근교 가볼 만한 곳/경북 가볼 만한 곳/김천 가볼 만한 곳/아이와 가볼 만한 곳/김천 녹색 미

 

경북 가볼 만한 곳/고령 가볼 만한 곳/대구 근교 가볼 만한 곳/아기랑 가볼 만한 곳/대가야 박물